파묘(Exhuma, 2024)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

웨스턴 애비뉴(Western Avenue, 1993)

지수(강수연)는 웨스턴 애비뉴가에서 킴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창익(쟈니윤)과 어머니 그리고 오빠인 프랭크(박찬환), 바비(정보석)와 함께 살아가는 미국 이민 2세이다. 한국의 전형적인 가치관과 교육열을 가지고 있는 창익과,처세술과 이기심이 강한 프랭크,자신의 삶과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현시키고자 하는 지수와 바비. 이들은 낯선 이방의 땅에서 […]

안개기둥(Pillar of Mist, 1986)

남들이 보기엔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나(최명길)’는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남편(이영하)과 결혼하여 아이까지 두고 있다. 남편은 유능한 사회원이어서 성공하고 집안도 윤택하지만 집안 일에는 무관심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도 많다. 자신의 의미를 찾으려고 한 ‘나’는 결혼 전에 일하던 출판사에서 번역거리를 맡아와 […]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

불우하게 자랐지만 야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혜성은 그를 감싸주고 돌봐주던 엄지를 사랑하게 되나 엄지의 전학으로 이들은 헤어지고 몇 년이 지나 야구장에서 재회하지만 엄지는 고교 천재타자 마동탁의 애인이 되어 있었다. 엄지를 사이에 두고 동탁과 끊임없이 대결하던 혜성은 심한 어깨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하게 […]